- 최초 작성일: 2026-09-20
- 최종 수정일: 2026-09-20
- 조회수: 117 회
- 작성자: 권현욱 (엑셀러)
- 강의 제목: 엑셀 매출 예측 함수 총정리, 런레이트부터 FORECAST.ETS까지
들어가기 전에
연말이 다가오면 앞날이 더 궁금해지는 건 인지상정입니다. 해서 이런 고민이나 지시를 받게 됩니다. "내년 매출 어떻게 될 것 같아?", "다음 분기 계획 좀 잡아봐." 사석에서 오가는 얘기라면 모르겠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 발표를 하거나 자료로 제출해야 한다면 좌불안석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5년 후, 10년 후 계획이라면 오히려 부담이 덜 합니다. 거짓말(?)이 들통나기까지 그래도 많은 시간과 갖은 변수들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6개월, 1년 후라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거짓말에도 유통 기한이 있기 때문입니다.ㅎㅎ
이와 비슷한 입장에 처한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오늘은 엑셀에 이미 들어있는 함수만으로 매출을 예측하는 방법 네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어려운 통계 지식이나 까다로운 함수는 최대한 배제했습니다. 함수 이름, 그리고 언제 쓰는지만 알면 됩니다.
엑셀 매출 예측 함수 총정리, 런레이트부터 FORECAST.ETS까지
1년치 데이터가 없는 신규 매장부터, 광고비와 매출의 관계, 몇 년치 데이터로 보는 장기 추세, 계절에 따라 매출이 크게 오르내리는 업종까지 — 상황별로 어떤 엑셀 함수를 골라 써야 하는지 실제 데이터로 정리합니다.
이번 영상에서 습득할 수 있는 주요 내용
- 런레이트(Run Rate: 연환산 매출): 1년치 데이터가 없는 신규 매장에서, 짧은 기간 데이터로 연간 매출을 추정하는 방법
- FORECAST.LINEAR: 광고비와 매출처럼 두 지표 사이에 관계가 있을 때, 상관관계를 확인하고 원하는 조건값의 예측 매출을 예상하는 방법
- TREND / GROWTH: 몇 년치 데이터가 쌓여 있을 때, 선형(TREND)과 지수(GROWTH) 중 우리 사업에 맞는 성장 패턴을 고르는 기준
- 계절 따라 매출 편차가 큰 업종이라면? 사람이 알려주지 않아도 함수가 패턴을 스스로 찾아내도록 하는 방법 (멤버십 전용 풀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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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런레이트 — 신규 오픈 매장 연간 매출 추정
첫 번째는 런레이트(Run Rate)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연환산 매출' 정도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지만 활용도는 꽤 높습니다.
8월 1일에 매장을 오픈했고, 10월 말인 지금 약 석 달치 매출 데이터밖에 없는 상황을 생각해 보세요. 보고를 들어갔는데 사장님이 "그래서 올해 매출이 얼마나 나올 것 같아?"라고 물어봅니다. 1년치 데이터가 없는데 어떻게 연간 매출을 뽑을 수 있을까요?
먼저 필요한 숫자 3가지(총 매출 합계, 영업일수, 일평균 매출)를 엑셀 기본 함수로 구합니다.
총 매출 합계: =SUM(C5:C96)영업일수: =COUNT(C5:C96)일평균 매출: =AVERAGE(C5:C96)
이 데이터만 있으면 런레이트를 구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단순 런레이트'로, 92일 전체 평균을 내서 365를 곱합니다.
=AVERAGE(C5:C96)*365
그런데 매장 오픈 초반에는 아직 입지가 안정화되기 전이라 매출이 낮았을 가능성이 큽니다(혹은 반대로, '오픈빨'이 작용하여 과도하게 부풀려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 평균을 쓰면 실제보다 낮게(혹은 높게) 잡힐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두 번째 방법은 최근 30일 평균을 구한 다음, 365를 곱해서 구합니다. 매장이 어느 정도 자리 잡은 시점 기준으로 계산하는 것이죠.
=AVERAGE(C67:C96)*365
두 방식의 결과는 꽤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두 값이 다르게 나올 수 있으므로 함께 참고하는 것이 실무적으로 안전합니다.
2. FORECAST.LINEAR — 광고비 대비 매출 예측
두 번째는 FORECAST.LINEAR 함수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두 숫자 사이에 관계가 있다는 게 눈에 보일 때 씁니다. 대표적인 예로 광고비와 매출을 들 수 있습니다.
52주(1년) 동안 매주 광고비를 얼마 썼고, 그 주 매출이 얼마 나왔는지 정리된 데이터가 있습니다. 먼저, 두 지표가 진짜 관계가 있는지 CORREL 함수로 상관계수부터 확인합니다.
=CORREL(D5:D56,C5:C56)
결과값이 1에 가까울수록 광고비 쓴 만큼 매출도 따라 올라간다는 뜻입니다. 뚜렷한 관계가 확인되면, "다음 주에 광고비를 1,200만 원 쓰면 매출이 얼마나 나올까?" 같은 질문에 답할 수 있습니다.
=FORECAST.LINEAR(C60,D5:D56,C5:C56)
괄호 안 순서는 예측의 기준이 되는 광고비 값 → 그동안의 매출 데이터 → 그동안의 광고비 데이터 순입니다. 기준값(광고비) 셀 하나만 바꿔도 예측 매출이 실시간으로 재계산되는 게 이 함수의 장점입니다.
3. TREND / GROWTH — 향후 매출 추세 전망 (선형 vs 지수)
세 번째는 TREND와 GROWTH, 두 함수를 함께 봅니다. 5년치(60개월) 매출 데이터로 앞으로 12개월을 예측하는 예제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매월 비슷한 금액만큼 늘어나는 회사인가, 아니면 매월 비슷한 비율(%)로 늘어나는 회사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에 따라 사용하는 함수가 달라집니다. TREND는 매달 일정한 금액만큼 늘어난다고 가정합니다(선형). GROWTH는 매달 일정한 비율로 늘어난다고 가정합니다(지수). 수식 구조는 완전히 동일하고, 함수 이름만 다릅니다.
=TREND($C$5:$C$64,$A$5:$A$64,E5)=GROWTH($C$5:$C$64,$A$5:$A$64,E5)
같은 데이터로 두 함수를 나란히 돌려보면 결과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차이가 작아 보여도, 예측 기간이 길어질수록 차이는 점점 벌어집니다. 성장률이 매 기간 비슷한 비율로 유지되는 사업이라면 GROWTH, 매 기간 비슷한 금액만큼 증가하는 사업이라면 TREND가 더 적합합니다.
4. FORECAST.ETS — 계절성 매출 예측 [멤버십 회원용]
마지막 네 번째, FORECAST.ETS입니다. 계절성이 뚜렷한 업종에서 특히 유용합니다. 여름엔 아이스 음료 수요로 매출이 오르고 겨울엔 떨어지는 카페를 예로 듭니다.
지금까지 본 함수들은 데이터에 어떤 패턴이 있는지 사람이 알고 있는 상태에서 필요한 함수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FORECAST.ETS는 이걸 사람이 알려주지 않아도, 데이터만 보고 스스로 찾아냅니다.
멤버십 전용 풀 버전에서는 3년치(156주) 매출 데이터로 향후 12주를 예측하고, 예측의 오차 범위(신뢰구간)와 계절 패턴의 반복 주기까지 함수가 자동으로 찾아내는 과정을 단계별로 다룹니다.
이 함수는 만능이 아닙니다. 사용할 때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또 다른 함수에 대해서는 [풀 버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은 멤버십 회원 전용 콘텐츠입니다.
FORECAST.ETS를 포함한 전체 4가지 함수를 처음부터 끝까지 확인하시려면 [풀 버전] 영상을 시청하세요. 아직 회원이 아니시라면 아래 버튼으로 가입하고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MVP TIP — 상황에 맞는 예측 함수 고르는 법
1. 데이터가 부족하다면 런레이트부터
1년치는커녕 몇 달치 데이터밖에 없다면, 복잡한 함수보다 런레이트로 먼저 감을 잡으세요. 다만 오픈 초반 효과 때문에 "전체 평균"과 "최근 기간 평균"이 다르게 나올 수 있다는 점을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관계가 뚜렷한 두 지표라면 FORECAST.LINEAR
광고비-매출처럼 한 지표가 다른 지표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되면, CORREL로 관계의 강도부터 확인한 뒤 FORECAST.LINEAR를 쓰세요. 상관계수가 낮다면 예측값을 그대로 믿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장기 추세는 TREND와 GROWTH 함께 비교
우리 사업이 "매달 같은 금액"만큼 느는지, "매달 같은 비율"로 느는지에 따라 두 함수의 결과가 달라지고, 예측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 차이도 커집니다. 하나만 쓰지 말고 둘 다 계산해서 비교해 보세요.
4. 계절성 함수는 데이터가 최소 2~3주기 쌓인 뒤에
이 방법은 같은 패턴이 최소 2번, 안정적으로 보려면 3번 이상 반복되어야 정확하게 작동합니다. 데이터가 부족한 상태에서 쓰면 계절 주기를 아예 못 찾거나(0) 신뢰하기 어려운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오늘 배운 함수, 우리 회사 엑셀에서도 다 되나요?
FORECAST.LINEAR와 FORECAST.ETS 계열 함수는 엑셀 2016 버전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보다 오래된 버전이라면 이 함수들 대신 구버전 FORECAST 함수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FORECAST.ETS는 PC용 엑셀 전용이며, 웹이나 모바일 앱에서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Q2. 런레이트로 계산한 두 값이 왜 다르게 나오나요?
신규 매장·신규 사업은 오픈 초반에 매출이 평소와 다르게 형성되는 일명 "오픈빨" 효과가 있습니다. 어느 시점 데이터를 기준으로 계산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두 값을 함께 참고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Q3. TREND와 GROWTH 중 어떤 걸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우리 사업의 성장 패턴이 "매 기간 비슷한 금액"만큼 느는 쪽에 가까우면 TREND, "매 기간 비슷한 비율(%)"로 느는 쪽에 가까우면 GROWTH가 더 적합합니다. 판단이 어렵다면 두 결과를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Q4. 데이터가 1년치도 안 되는데 FORECAST.ETS를 써도 되나요?
계절 패턴을 확인할 만큼 데이터가 쌓이지 않은 상태이므로, 이 경우엔 런레이트나 FORECAST.LINEAR처럼 짧은 기간 데이터로도 활용 가능한 방법을 사용하시는 것이 더 현실적입니다.
마치며
상황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는 엑셀 매출 예측 방법 네 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데이터가 부족한 신규 매장이라면 런레이트, 관계가 뚜렷한 두 지표가 있다면 FORECAST.LINEAR, 장기 추세를 보고 싶다면 TREND·GROWTH를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계절에 따라 매출 편차가 큰 업종이라 FORECAST.ETS까지 전체 과정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멤버십 회원용 풀 버전에서 이어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