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2003-05-21
- 최종 수정일: 2026-09-26
- 조회수: 24 회
- 작성자: 권현욱 (엑셀러)
- 강의 제목: 엑셀로 만들어본 詩集
들어가기 전에
오래 전 엑셀 파일로 진행하던 강의를 웹 글로 복원한 것이라, "버튼을 눌러보세요"처럼 엑셀에서 직접 조작하라는 표현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결과는 본문의 그림이나 표로 확인하실 수 있으며, 현재와 맞지 않는 내용은 보완하되 전반적인 스타일은 당시의 갬성(?)을 유지했습니다.
Soon got/gotten, soon gone/spent. Soon learned, soon forgotten. Easy come, easy go. Soon hot, soon cold. Soon ripe, soon rotten. Soon wise, soon foolish.
모두 비슷 한 의미를 가진 말입니다. 쉽게 얻은 것은 이내 잃을 수 있다는...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것을 잘 하기를 바라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겠지요.
엑셀로 만들어본 詩集
핵심 요약
- 엑셀로 만들어본 詩集에 필요한 핵심 작업 흐름과 엑셀 활용 방법을 원본 강좌의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 엑셀시집, 시집, 텍스트 등 원본에서 사용된 주요 기능과 수식을 예제와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원본 예제 데이터와 설명을 바탕으로 실제 작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첫번째 책을 출판했을 때도 그러하였지만 이번에 두번째 책을 내고나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축하를 받았습니다. 책을 냈다는 사실을 알고 사람들이 보이는 반응은 다양하고
자뭇 흥미롭기까지 하였습니다. ^^ 마침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의 글이 눈에 띕니다.
(한국 리더십 센터 한근태 소장님의 글입니다)
나 같은 공돌이가 책을 내게 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한스레터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책 출간을 제의받고 1 년 전부터 출판사 사람을 만나
책 내는 것에 대한 협의를 하면서도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럴듯한 겉표지를 달고
사진까지 곁들여서 나온 따끈따끈한 책을 처음으로 대했을 때 나는 진심으로 감동했다.
이게 내가 만든 책이구나, 내가 정말 이 일을 해냈구나 하는 뿌듯함이 나를 감쌌다.
우리는 살면서 무엇을 '첫번째'로 한다는 것에 많은 의미를 둔다. 그래서 처음 만났던 날을
기념하며, 첫 사랑을 못 잊어하고, 첫아이에 특히 감동한다.
첫 책을 내던 날 문득 첫 아이인 화영이를 클리블랜드 공항에서 처음 안았을때의 감동이 생각났다.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을 때 집사람이 애를 가졌는데 향수에 시달려 애는 끝내 한국에 가서 낳고 오겠단다.
남들은 애를 시민권자로 만들기 위해 일부러 미국와서 낳는다는데 거꾸로 한국엘 가서 애를 낳겠다니...
하지만 워낙 집사람이 절실하게 원해 한국에 보냈다.
얼마 후 전화를 통해 집사람이 딸을 낳았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보질 않으니 그저 담담했다.
내가 애 아버지가 됐다는 감동도 별 느낌도 없었다.
그저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했다.
두 달이 거의 다 되어 집사람과 애가 온다길래 픽업차 클리블랜드 공항엘 갔다.
그때까지도 솔직히 별 기대도 느낌도 없이 약간 궁금한 정도였다.
비행기에서 집사람이 애를 안고 내렸고 내가 애를 건네받았다.
조그만 애기가 새까만 눈동자를 반짝이며 빤히 나를 바라보는데 도저히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왔다.
아, 얘가 내 애구나. 내 핏줄을 이어받은 내 딸이구나.
애를 가진다는 것이 이런 느낌이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전율이 느껴졌다.
내가 아버지가 된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또 사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싶었다.
나는 이번에 책을 내면서도 내가 받을 감동을 가족과 그리고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축하를 받았다.
책을 냈다는 사실을 알고 사람들이 보이는 반응은 참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다.
그들이 나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진심으로 축하하고 있는지, 겉으로는
축하하는 것 하지만 내심 그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지 등 여러 생각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주변 사람들을 좀 더 알게 된 것과 내가 그들에게 어떤 사람이었는지에 대해 알게 된 것이 큰 소득이다.
책을 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누구나 "축하합니다."라는 말을 한다.
여기에는 예외가 없다. 하지만 그 다음은 몇 가지로 나뉜다. "축하해요"로 끝나는 사람이 있다.
더 이상도 없고 후속조치가 없다. 알았다(That's all), 알고는 있겠다는 얘기인 듯 싶다.
그런 반응을 보이는 사람에게는 내가 할 말이 없다.
알겠다는데 더 이상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
축하해요, 책을 꼭 사 볼께요, 대신 사인을 부탁해요.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대하기가 쉽다.
사인은 얼마든지 해 드릴께요 라든지 쑥스럽게 사인은 ... 하면서 자연스럽게 넘어가면 된다.
어디선가 소식을 듣고 잽싸게 책을 사 읽고 독후감을 보내는 사람이 있다.
책이 재미있네요, 주위에도 홍보를 했어요 하면서 사람을 기분좋게 하는 사람이다.
축하합니다. 그런데, 나 정도 되면 책 좀 보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
저자한테 할당된 책이 거의 없다는 변명을 늘어놓기도 뭐해서
"예, 알겠습니다. 당연히 한 권 보내드려야지요." 얘기하지만 뒷맛은 개운치 않다.
뭐니뭐니 해도 압권은 아무 반응이 없는 친구들이다.
여러 경로를 통해 책을 냈다는 사실을 모를 리 없는데 아무 반응이 없다.
알지만 바쁠 것 같아, 아니면 그게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솔직히 배가 아파서....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내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다.
사람이 산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사람끼리 연을 맺고 알고 지낸다는 것이 무엇을 뜻할까?
얼마나 대단한 일이 있어야 우리는 서로 위로하게 되고 상대방에게 축하인사를 하게 될까?
삶이란 대단한 이벤트의 연속이라기 보다는 아주 사소한 일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소한 사람과의 만남, 얘기, 그들과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여러 반응들의 모음이다.
슬픈 일이 있을 때 위로하고, 즐거운 일은 나누면서 사는 것이다.
대인관계의 가장 위대한 법칙은 주고받음의 법칙이다.
주기만 하면서, 받기만 하면서 살 수 없는게 우리 인간이다.
주고받음이란 것은 반드시 돈이나 선물을 뜻하지는 않는다.
사소한 말 한마디, 위로의 눈빛 한 번, 진정한 축하의 전화 한 번이 한 사람을
감동시키기도 하고 또 깊게 실망시키기도 한다.
책을 내면서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힌트를 얻게 된 것도 또 하나의 소득이다.
엑셀로 詩集을 만든다고 하니까,
'거 참 희안하군. 정말 엑셀로 못 만드는 것이 없네!' 하는 분이 계신가 하면,
'이젠 별 쓸데없는 것도 다 만드는군!' 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사물을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느냐 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고도원님의 글에서 처럼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 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오랜만에 강좌를 올리다보니 말이 자꾸 많아지는군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아래 버튼을 클릭하신 다음 콤보 박스를 사용하여 보시고자
하는 시를 선택해 보세요.
詩를 선택하면 시의 내용과 함께 관련되는 그림들도 함께 나타납니다.
이번 강좌의 핵심은 수식에 이름을 어떻게 정의하고 사용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삽입-이름-이름 정의' 메뉴를 선택해 보면 그림과 같이 5개의 이름이 정의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것은 Offset 함수를 사용한 동적 이름 정의(Dynamic Naming) 방식이므로 쉽게
이해를 하시리라 믿고... '그림'은 Indirect 함수를 사용해 준 것이 조금 생소하게 여기실
수 있습니다(실은 이러한 방법도 예전 강좌를 살펴보시면 다 나옵니다만...).
=INDIRECT("Source!$D$"&Poet!$C$2)Indirect 함수는 텍스트를 셀 참조 형식으로 바꾸어 주는 함수입니다.
따라서 만약 콤보 박스에서 여섯 번째 있는 시를 선택하였다면 위 함수의 결과값은,
=Indirect("Source!$D$6) 가 되므로 결국 Source 시트의 D6 셀의 내용을 가져오게 되는것입니다.
그 다음... 그림에 수식을 어떻게 연결하느냐 하는 것은...
'삽입-그림-그림 파일' 메뉴를 선택하여 아무 그림이나 삽입하고 크기와 위치를 적당히
조절합니다.
그림이 선택된 상태에서 수식 입력줄을 클릭하고 '=그림' 이라고 지정하시면 됩니다.
해 보시고 잘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질문주세요
다음 시간에 또…
About EXCEL Books
엑셀러 권현욱의 엑셀 Tutorial / 디지털북스刊
그동안의 엑셀과 VBA 강좌 내용을 근간으로 한 따라하기 형식의 책입니다.
즉시 활용 가능한 100% 실무활용 예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록으로 제공되는 CD에는
그동안의 全 강좌 내용들이 모두 수록되어 있습니다(엑셀 315 강좌 + VBA 184 강좌).
엑셀 XP 예제 활용 -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엑셀 XP 비법 / 디지털북스刊
엑셀을 처음 접하는 분들, 엑셀을 몇 년간 사용해 왔으나 엑셀의 체계를
다잡고자 하는 분들, 그리고 '이제 엑셀에 대해서는 나를 당할자가
없도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이번 강좌에서는 '엑셀로 만들어본 詩集'과 관련된 작업 방법을 원본 예제와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필요한 부분을 하나씩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