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2026-04-19
- 최종 수정일: 2026-04-19
- 조회수: 244 회
- 작성자: 권현욱 (엑셀러)
- 강의 제목: 텍스트 나누기부터 파워 쿼리까지: 데이터 분리 기술 총정리
들어가기 전에
엑셀에서 데이터를 정리할 때 아직도 일일이 복사하고 붙여넣기를 반복하거나, 복잡한 수식 때문에 머리가 아프신가요? 한데 뭉쳐 있는 데이터를 나누는 데에도 텍스트 나누기부터 최신 함수까지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가장 직관적인 [텍스트 나누기]부터 마법 같은 [빠른 채우기], 그리고 엑셀 데이터 처리의 꽃이라 불리는 [파워 쿼리]까지 모두 살펴볼 예정입니다. 상황에 맞는 최적의 도구를 선택하는 눈을 기른다면, 수천 행의 데이터도 클릭 몇 번으로 자유자재로 요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칼퇴근을 앞당겨줄 스마트한 엑셀 라이프, 지금 시작합니다!
텍스트 나누기부터 파워 쿼리까지: 데이터 분리 기술 총정리
💡 핵심 요약: 상황별 최적의 데이터 분리 가이드
지저분하게 뭉친 데이터를 정리하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계신가요? 가장 쉬운 도구부터 가장 강력한 자동화 도구까지, 데이터 분리의 4가지 해법을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 1. 텍스트 나누기 & 빠른 채우기: 복잡한 설정 없이 클릭 한 번, 혹은 단축키(Ctrl+E)만으로 이름과 사번을 즉시 분리하는 가장 직관적인 방법입니다.
- 2. 최신 함수(TEXTSPLIT 등) 활용: 엑셀 365의 신상 함수를 사용하여 표 안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쪼개고 추출하는 스마트한 수식 전략을 배웁니다.
- 3. 파워 쿼리 기반의 자동화 정제: 단순 분리를 넘어 오류 수정, 빈칸 채우기, 구조 변경까지 한 번에 해결하고 '새로 고침'으로 재사용하는 궁극의 기술입니다.
방법 1: [텍스트 나누기] 기능 사용
실무 데이터를 받았는데 '김지우(A-101)'처럼 이름과 사번이 한 셀에 뭉쳐 있습니다. 이름과 사번을 구분해서 별도의 셀에 나누어 담아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걸 일일이 복사해서 나누고 있었다면 엑셀의 [텍스트 나누기] 기능으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1) 텍스트 나누기를 적용할 영역을 범위로 지정하고 [데이터] 탭 > [데이터 도구] 그룹 > [텍스트 나누기]를 선택합니다.
(2) [텍스트 마법사] 대화상자에서 [구분 기호로 분리됨] 항목을 선택하고 [다음]을 클릭합니다.
(3) 이 경우 사번은 '(' 기호로 구분됩니다. 따라서 [기타] 항목에 '('를 입력하고 [마침]을 클릭합니다.
(4) '사번'이 별도의 열로 분리됩니다. 사번 뒤의 ')'는 Ctrl + H를 눌러[바꾸기] 기능을 사용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찾기 및 바꾸기] 대화상자에서 '찾을 내용'에 ')', 바꿀 내용에는 아무 것도 입력하지 않은 채 [모두 바꿈] 선택).
방법 2: [빠른 채우기] 기능 사용
엑셀의 [빠른 채우기] 기능을 사용하면 원하는 데이터를 빠르게 추출할 수 있습니다. '채우기'라는 명칭과 다르게 '추출'도 가능합니다.
(1) 첫 번째 사번이 들어갈 셀(여기서는 C2 셀)을 선택합니다.
(2) 첫 번째 사원의 사번인 A-101을 입력하고 엔터를 누릅니다.
(3) 아직까지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며, 셀 포인터는 C3 셀에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데이터] 탭 > [데이터 도구] 그룹 > [빠른 채우기]를 선택합니다.
단축키인 Ctrl + E를 눌러도 됩니다. [빠른 채우기]를 실행하면 엑셀은 사용자가 입력한 데이터에서 패턴을 찾아서 범위 내의 나머지 데이터에도 자동으로 적용해 줍니다.
방법 3: 엑셀 함수 사용
데이터를 여러 열로 분할하는 또 다른 방법은 Excel의 함수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LEFT, RIGHT, MID 같은 문자열 함수를 사용하지만 엑셀 최근 버전을 사용한다면 TEXTSPLIT을 비롯한 업그레이드된 함수를 사용하여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TEXTSPLIT 함수
Excel의 TEXTSPLIT은 지정한 구분 기호에 따라 셀의 모든 내용을 여러 열로 나누고, 결과를 분산된 배열로 반환합니다.
[주의]: TEXTSPLIT 함수는 분산된 배열을 생성하는 동적 배열 함수로, 하나의 수식으로 여러 결과를 반환하므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단, TEXTSPLIT 함수는 엑셀 최근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고, 엑셀 표 안에서는 결과가 옆으로 펼쳐지는 '동적 배열' 기능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일반 범위에서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C2 셀에 다음 수식을 입력합니다. 데이터가 괄호로 구분되어 있어서 수식이 조금 복잡합니다.
=TEXTSPLIT(B2,{"(",")"},,TRUE)
- {"(", ")"}: 여는 괄호와 닫는 괄호를 모두 구분 기호로 사용합니다. 배열 상수를 사용하여 이런 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 TRUE: 닫는 괄호 뒤에 생기는 빈 텍스트를 무시하고 깔끔하게 출력합니다.
채우기 핸들을 이용하여 수식을 나머지 영역에도 채워넣어 완성합니다.
TEXTBEFORE와 TEXTAFTER 함수
TEXTSPLIT이 셀의 모든 내용을 한꺼번에 나눠주는 반면, TEXTBEFORE와 TEXTAFTER 함수를 사용하면 구분 기호 앞이나 뒤에서 정보를 추출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함수들은 동적 배열 함수가 아니므로 표 형식으로 된 데이터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엑셀 표 내부의 C2 셀에 다음 수식을 입력합니다.
=TEXTBEFORE([@[담당자(사번)]],"(")
여기서 '[@[담당자(사번)]]'는 분할하려는 셀이 포함된 열에 대한 구조화된 참조입니다.
괄호 ( ) 안에 있는 사번만 추출하려면 다음 수식을 사용합니다.
=TEXTBEFORE(TEXTAFTER([@[담당자(사번)]],"("),")")
TEXTAFTER로 'A-101)'을 먼저 추출한 후, 다시 그 값에서 TEXTBEFORE로 닫는 괄호 앞 부분만 골라내는 방식입니다. 함수 안에 함수를 넣어 한 번에 해결하는 중첩 함수의 위력입니다.
LEFT, MID, RIGHT 함수
LEFT, MID, RIGHT 함수를 사용하면 문자열 내 특정 위치에서 셀 내용을 분할할 수 있습니다. 이 함수들은 일련 번호나 코드처럼 구조적으로 일관된 값으로 구성된 데이터 집합이 있는 경우 특히 유용합니다.
데이터가 엑셀 표로 되어 있는 경우, 담당자를 추출하기 위한 수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LEFT([@[담당자(사번)]], FIND("(", [@[담당자(사번)]])-1)
사번을 추출하는 수식입니다. MID와 FIND 함수를 조합하여 사용하였으며, 여는 괄호 다음 위치부터 시작해서, 닫는 괄호와 여는 괄호 사이의 글자 수만큼 데이터를 뽑아냅니다.
=MID([@[담당자(사번)]], FIND("(", [@[담당자(사번)]])+1, FIND(")", [@[담당자(사번)]])-FIND("(", [@[담당자(사번)]])-1)
방법 4: 파워 쿼리 사용
이런 방식의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파워 쿼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Excel의 Power Query 편집기가 너무 복잡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편집기는 사용자 친화적으로 특별히 설계되었으며 데이터를 여러 열로 분할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1) 데이터 내부의 아무 셀이나 선택하고 [데이터] 탭 > [데이터 가져오기 및 변환] 그룹 > [테이블/범위에서]를 선택합니다.
(2) 분할하려는 열 머리글(여기서는 '담당자' 열)을 우클릭하고 [열 분할] > [구분 기호 기준]을 선택합니다.
(3) 대화상자에서 [구분 기호 선택 또는 입력] 항목에 여는 괄호 "("를 입력하고 [확인]을 클릭합니다.
열 머리글을 더블클릭하여 이름을 바꿀 수 있습니다.
(4) 사번 오른쪽에 있는 닫는 괄호 ')'를 처리할 차례입니다. 해당 열 머리글을 우클릭하고 [값 바꾸기]를 선택합니다.
(5) 대화상자에서 '찾을 값'에 닫는 괄호 ')'를 입력하고, '바꿀 값'에 빈칸을 입력한 후 [확인]을 클릭합니다.
(6) [Power Query 편집기] 대화상자 왼쪽 상단의 [닫기 맟 로드] 아이콘의 상단 절반을 클릭합니다.
[참고] 원본 데이터가 변경된 경우, [Power Query 편집기]에서 생성된 표를 선택한 후 [표 디자인] 탭에서 [새로 고침]을 클릭하세요.
MVP TIP: 실무자를 위한 상황별 도구 선택 가이드
1.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할까요?
단발성 작업이라면 [빠른 채우기(Ctrl+E)]가 가장 빠릅니다. 하지만 원본 데이터가 수시로 업데이트되거나 전처리 단계가 복잡하다면 고민하지 말고 파워 쿼리를 선택하세요. 엑셀 상단 [데이터] 탭 > [모두 새로 고침] 클릭 한 번이면, 여러분이 고생해서 설정한 분할과 정제 과정이 새 데이터에도 즉시 자동 적용됩니다.
2. 실수해도 괜찮습니다, 파워 쿼리가 있으니까요!
함수나 텍스트 나누기는 한 번 실수하면 'Ctrl+Z'로 되돌리거나 수식을 다시 써야 하죠? 하지만 파워 쿼리는 다릅니다. 우측 [적용된 단계] 목록에서 잘못된 단계 옆의 'X' 표시만 누르면 언제든 안전하게 전 단계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파워 쿼리는 여러분의 실수를 완벽하게 관리해 주는 든든한 조력자입니다.
마치며
오늘 우리는 '김철수(A-101)'라는 하나의 데이터를 가지고 클래식한 방법부터 최신 함수, 그리고 파워 쿼리까지 총 4가지의 해결책을 살펴봤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함수를 외우느냐"가 아니라 "상황에 맞는 가장 효율적인 도구를 꺼낼 수 있느냐"입니다.
특히 파워 쿼리는 한 번만 제대로 구조를 잡아두면 평생의 퇴근 시간을 앞당겨주는 마법 같은 도구입니다. 오늘 배운 기능들을 여러분의 실무 파일에 직접 적용해 보세요. 지루한 반복 작업에서 벗어나 더 가치 있는 데이터 분석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열릴 것입니다. 지금 바로 여러분의 엑셀에서 파워 쿼리 편집기를 열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