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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님의 통계강좌

최초 작성일 : 2007-08-12
최종 수정일 : 2007-08-12

강좌 읽음수 : 7,469회
자료 작성자 : 무지개타고

자료 편집자 : Exceller (권현욱, exceller@amorepacific.com)

강좌 제목 : 통계로 세상보기 - (2) 당신의 이동전화 요금은 안녕하십니까?

 

'통계'라고 하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좋은 기억보다 그렇지 않은 기억이 많습니다만, 최근 들어 통계를 좀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 함께 할 주제는 '무지개타고'님의 재미있는 통계이야기입니다. '무지개타고'님은 '통계로 세상보기'라는 블로그(http://instatistics.officetutor.org/)를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특유의 위트와 재미가 있는 통계강좌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예제 파일 내려받기


우리나라 인구가 얼추 4800만명이 넘는데 정보통신부 자료에 의하면 2006년 현재 기준 이동전화 가입자는 약 400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2007년 4월 현재 기준 이동전화 가입자는 약 4100만명). 이를 통계청 자료에서 2006년 추계인구와 비교해 보면, 만 10세~69세까지의 사람이라면(약 3992만명) 누구나 이동전화에 가입하고 있다는 얘기이고 이동전화는 필수품이라는 얘기가 되겠다. 그런데 여기서... 내 통화스타일에 적합한 요금제는 뭐지? 그래서 얼토당도한(!) 계산을 하기로 생각하고... 우선 KTF의 수많은 요금제 중 내가 가입을 고려해볼만한 요금제 18가지를 임의로 선발하여, 언제나처럼 내 멋대로 이해하고 내 멋대로 통화료을 산출해 보았다.

여기서 잠깐! 요금제가 너무도 많으며 복잡하다는 얘기를 안할 수 없겠다. 이는 소비자한테 아무 요금제나 가입하라는 얘기와 별반 다르지도 않고, 계산 과정 또한 언뜻 납득되지 않는 요금제도 여럿 있다. 신경쓰기 귀찮고 복잡하죠? 그냥 표준 요금제 선택하세요!!! 차라리 이렇게 얘기하는게 소비자에게 좀더 인간적이고 떳떳하지 않을까 싶다.

다시 통화료 계산으로 돌아와서... 복잡한 계산 과정은 첨부한 파일을 참고해 주기를 바라며, 계산 과정에 오류가 있을 수 있겠는데 필자의 통화 스타일을 기준으로 했다는 것에 주의를 바란다.


(주의: 계산과정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결과, 120분 이내로만 통화한다면 기존에 사용하던 신표준 요금제에서 축구사랑 요금제로 변경해야 된다는 결론을 얻었기에 변경하였다(이달 고지서가 기다려진다). 참고로 정보통신부 홈페이지에 가보면 이동전화 요금을 계산해 주는 웹페이지가 있다. 복잡한 계산이 귀찮다면 이것을 이용해 보시길 권한다. 그런데 여기서 지나치지 않아야 될 것은, KTF는 왜 사용자 각자에게 통화스타일을 알려주지 않느냐는 거다!

예전에는 요금통지서 뒤에 보면 가입자의 통화스타일에 대해 뭉뚱그려서 대충이라도 기재되어 있더니만 이제는 그마저도 어느 순간 사라져 버렸다. 요금제를 복잡하게 만들어 놨으면 최소한 통화스타일을 알려주던지 아니면 다른 요금제 적용시 통화료가 얼마인지를 알려주던지 해야되는 거 아닌가??

설마 홈페이지에 있으니 스스로 찾아보라고 하지는 말자.
당연히 서비스 제공자가 사용자에게 제공해야 하는 기본적인 정보이고, 한국인터넷진흥원 자료를 보면 2006년 인터넷 이용률은 74.7%로 약 3400만명 정도이므로 이동전화 가입자 중 최소한 600만명은 인터넷을 사용할 줄 모른다고 할 수 있으니 말이다.

내 통화스타일에 맞는 요금제 선별에서 사용한 계산과정을 언제나처럼 내 멋대로의 계산방식에 의해 좀 확대해 볼까 한다. 우선 참고한 기사는 다음과 같다.

  - 휴대폰 실속파 역시 20대 할인제 등 가장 많이 챙겨 표준요금은 40대가 선호
  - 휴대전화 음성발신 통화량 정체

표준요금부터 살펴보기 위해서 기사 내용을 정리해 보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수치에 뭔가 모를 부조화가 있다. 아니면 내가 벌써 띨띨(?)해져 간다는 신호일까?? 혹시나 해서 다른 기사도 검색해 봤지만 이해가 안되는 건 마찬가지다.

  - "휴대전화요금제 선택 나이 들수록 둔감"


(주의: 해당 자료는 인용과정에서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한 기사를 표로 옮겨 보았는데, SK텔레콤은 표준요금제 전체 가입률은 23.3%라지만 전체 가입률보다 높은 연령대가 어떻게 40대 하나밖에 없나? (이럴 수는 있겠다. SK텔레콤 전체 가입자 중 40대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을 때... 얼추 계산해 보니 40대 비율이 70%를 넘어서면 표준요금제 가입률이 23%대가 나올 수는 있겠지만 이는 한마디로 택도 안되는 소리지!) 그리고 LG텔레콤의 경우에는 전체 중 36%가 가입했고, 전체 가입률보다 높은 연령대가 3개가 있는데 이건 말이 되겠다.

그렇지만 SK텔레콤 자료는 말이 안된다는거다.

기사의 논조로 봐서는, 연령이 높을수록 가입자들이 표준요금 가입률이 높다는 건데... 이건 기사의 논조라기보다 이동통신사 말을 그대로 옮긴거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어떻게 이런게 기사로 올라왔는지, 언론으로서의 뭔가 다른 시각이 있어야 되는거 아니야!!!

아무튼 (적용시기가 다르지만) 지난번 다른 자료에서 30대에서 50대까지의 시장점유율이 전체 점유율과 차이가 없었던 이유가 여기 있었던 걸로 여겨진다. 무덤덤한 소비자 특성(?)을 간파한 이상 특화된 전략이란 필요가 없다. 왜? 시쳇말로 씨가 먹혀야 뭘 해볼 거 아닌가? 이래도 흥~ 저래도 흥~인데 전략을 짤 필요도 없고, 혜택을 줄 이유는 더더더 없는거다. 언제나처럼 신규고객과 번호이동고객에만 열라 잘해주면 되는거고... 불평도 없고 번호이동도 할 줄 모르는 장기 우량고객에게는 할인만 쪼금 해주면 된다. 아마도 무슨 할인이 적용되고 있는줄도 모르는 가입자가 태반이겠지만...

그건 그렇고... KTF 자료가 없어서 매우 아쉽다.
그래서 퉁~쳐서 KTF에 전체 가입자 중 표준요금제 가입률은 30%로 임의로 설정하겠다. 그리고 음성발신 통화량을 참고해 보면,


(주의: 해당 자료는 인용과정에서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기사에는 KTF의 연간 통화량이 기재되어 있지 않았기에 지난 1월~4월까지의 통화량을 참고하여 KTF 가입자들의 평균적인 음성통화량은 160분 정도로 퉁~쳐도 그리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

이렇게 한 후 모의계산을 위해 몇 가지를 임의로 설정하였는데...
- KTF 가입자수 13,000,000명
- 표준요금은 '신표준'으로 임의 지정
- 표준요금제 가입률은 30%로 임의 지정
- 발신자표시 부가서비스 이용 / 문자 메시지 10건
- 모의계산에 사용한 요금제는 임의로 18개 선정
- 필자의 통화스타일과 유사할 가능성 30%로 임의 지정
  (통화스타일과 통화량은 다른 요소임)
- 잉여이익1 = (신표준-최저요금)*가입자수*표준요금제가입률*통화스타일유사율
- 잉여이익2 = (신표준-차순위최저요금)*가입자수*표준요금제가입률*통화스타일유사율

즉 잉여이익이란 표준요금(신표준)을 이용하는 가입자가 최저(또는 차순위) 요금제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차익으로, 가입자의 부적절한 요금제 선택으로 지출하지 않아도 되는 요금을 지출하는 것이기에 이동통신사의 잉여이익에 해당됨(자의적 해석입니다).

이래도 흥~ 저래도 흥~ 하는 이용자(지난달까지의 나!) 덕분에 KTF는 매달(평균 음성통화량 기준) 적어도 8억, 최대 14억이라는 돈을 손도 안대고 추가로 벌 수 있다는 결론!


(주의: 계산 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인심 한번 써서... 두 달도 필요없으니 한달치만 내게 주면 안되겠니~~~
주기 싫으면 통화스타일에 적절한 요금제를 사용자에게 통지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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