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 2022-01-07
  • 장소: 경북 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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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플렉스는 '공간 플렉스'

"플렉스(flex)란 과시를 뜻하는 말인데 일반적으로 과시는 낭비를 통해서 할 수 있다."

건축가 유현준의 말이다. 그가 말하는 최고의 플렉스는 '공간 플렉스'다. 과거에는 돈이 있으면 명품가방으로 '과시'했다. 그러다가 얼마 전까지는 그 돈으로 도쿄 뒷골목에서 우동을 먹고 그 사진을 SNS에 올리는 것으로 '플렉스'했다.

코로나19는 많은 걸 바꿔 놓았다. 여행은 언감생심이고, 사람들과 만나고 수다 떨고 밥 먹는 일상적인 행위가 어지간히 큰 마음 먹지 않으면 하기 힘든 일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인간의 군집 본능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 작년 11월 사진을 뒤늦게 갈무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