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 2007-11-10
  • 장소: 문경새재/도자기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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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눈 밝은 사람은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어느 싹이 앞으로 소담스러운 꽃을 피울지, 또 어느 한철 자기 혼자 피었다가 지는지, 피고나서 많은 씨를 맺어 퍼뜨릴 수 있는지. 초라한 화분 안에서 활짝 핀 꽃을 보는 것이 바로 지도자가 아닐까.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잠재력을 보고 밀어주는 사람.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의 합산으로 사람을 보지 않고 그가 가질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의 합산이라고 믿어주는 사람이 지도자일 거다.

ㅡ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