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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님의 통계강좌

- 최초 작성일 : 2008-05-26
- 최종 수정일 : 2008-05-26

- 강좌 읽음수 : 2,941회
- 자료 작성자 : 무지개타고 (조석현님)

- 자료 편집자 :

강좌 제목 : 통계로 세상보기 - (58) 안전하다고 입증되기 전에는 위험한거다

 

'통계'라고 하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좋은 기억보다 그렇지 않은 기억이 많습니다만, 최근 들어 통계를 좀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 함께 할 주제는 '무지개타고'님의 재미있는 통계이야기입니다. '무지개타고'님은 '통계로 세상보기'라는 블로그(http://instatistics.officetutor.org/)를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위트와 재미가 있는 통계강좌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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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포류는 위험한 물건이다. 그런데 이건 내가 소지해서가 아니라 다른 넘이 소지하기에 더 위험하다. 왜? 총구는 앞을 향하지 뒤를 향하진 않기 때문이다. 이에 내 의지와는 무관하게 난 위험에 노출된다. 그래서 총포류는 국가에 신고하고 국가가 관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포류에 의한 인명 피해는 매년 발생한다. 그런데 미국산 쇠고기는...

"문제가 있으면 안 사먹으면 된다."

이게 국민의 건강을 책임질 대통령이 할 말이냐? 역시 명박이 아니랄까봐 2MB의 한계를 그대로 보여준다. -_-; 나는 먹기 싫어도 내 의지와는 무관하게 먹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더 위험하게 느끼는건데, 귀에다 확성기를 틀어대도 자기 말만 지껄인다.

설마 유통업자와 제조업자 그리고 음식점을 믿으라고 말하려나? 내 안전을 내가 지키겠다는 것인데 넘을 믿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우려되는 부분 중 하나는, "왜 정치가 과학의 영역에 끼어들어 혼란을 초래하냐"는 거다.

딴 얘기지만, 트렌스젠더가 남자인가 여자인가? 내 기억이 맞다면 남녀 구분은 성 염색체의 차이 때문이다. 그런데 성 염색체의 구분에 따라 남자이지만 삶이 불행해 여자이고 싶다면 여자라 하면 된다. 그런다 해서 성 염색체까지 변경되어 생물학계에 일대 파란을 몰고오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는다. 물론 종교계와 성균관에서는 눈에 쌍심지를 치켜세우겠지만... 불행하다잖아~ 그래서 이건 정치/사회의 범주이지 과학의 범주가 아니다.

그런데 "안전한가"와 "안전하지 않은가"는 엄연히 과학의 범주다. 유전자 변형 식품(GMO)이 위험하다고 아직 입증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안전하다고도 입증되지 않았으므로 위험성을 소지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귀무가설은 평등하지만 보수적이라고 한 말과 같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관한 문제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광우병은 위험한 것인데 미국에 광우병에 걸린 소가 없다고 할 수 있나 없나? 그리고 소에 대한 통제가 확실히 실시되고 있나 그렇지 못하나? 또한 그 위험 물질이 반입될 가능성이 전혀 없나 아니면 있나? 이런 사항들이 확인되지 못한 상태에서 불특정 다수가 소비할 수 있는 미국산 쇠고기가 국내에 반입된다는 건 당연히 위험한 것이다. 그래서 안전성이 입증되기 전까지는 미국산 쇠고기는 여전히 위험한 것이다. 그리고 이를 입증할 책임은 당연히 미국 정부에 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우리나라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입증하느라 생쑈를 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어이 없는 건 문제가 생겨도 수입 중단도 하지 못한다는 것(협상 하난 아주 기똥차게 했다... -_-;;).

도대체 캠프 데이비드에서 뭔 짓을 하고 온 걸까?

- [말을 말하다] '그놈의 과학적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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