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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님의 통계강좌

- 최초 작성일 : 2007-12-02
- 최종 수정일 : 2007-10-24

- 강좌 읽음수 : 7,398회
- 자료 작성자 : 무지개타고 (조석현님)

- 자료 편집자 : Exceller (권현욱, exceller@amorepacific.com)

강좌 제목 : 통계로 세상보기 - (38) 나만의 후보 검증

 

'통계'라고 하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좋은 기억보다 그렇지 않은 기억이 많습니다만, 최근 들어 통계를 좀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 함께 할 주제는 '무지개타고'님의 재미있는 통계이야기입니다. '무지개타고'님은 '통계로 세상보기'라는 블로그(http://instatistics.officetutor.org/)를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위트와 재미가 있는 통계강좌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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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에서 보낸 17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에 선거책자가 도착했다. 내용물을 보니 후보자 12명 중에서, 7명만 있었다. 아마도 5명은 상황이 여의치 않았나 보다.

어쨌거나 "후보자정보공개자료"를 정리해봤다. 이후 자료는 선거책자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자료를 참고하여 재정리하였으며, 인용과정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에 주의 바란다.

01

후보자들 생일을 평균내보니, 1945년생 62세가 나왔다. 최저 연령은 금민 후보, 최고 연령은 이회창 후보. 이 두 후보의 나이 차이는 대략 한 세대다.

02

재산상황에서 후보자만 보았을 때, 평균 재산은 약 41.4억원. 최저 재산인 금민 후보와 최고 재산인 이명박 후보는 대략 1,100 배 가량 차이가 난다.

그런데 이회창 후보에 재산 총계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내용과 다르다. 금액으로 그 차이가 1만원이다. 직계비속에서 차이가 나던데... 내 잘못인가?

그리고 눈에 띄는 건, 이명박 후보의 재산이 340.9억원이다. 그에 반해 다른 11명 후보자 재산 총액은 156.0억원이다. 이 11명 후보에 재산 합산치 보다 배가 더 많다. 그럼 세금도 많이 냈겠지???

03

납세실적을 후보자만 보았을 때, 평균 납세액은 약 2.1억원. 그리고 허경영 후보는 대통령 후보답지 않게 체납 중이다. 허경영 후보를 논외로 치면, 최저 납세자는 전관 후보, 최고 납세자는 이명박 후보. 이 두 후보간에는 약 350배의 차이가 났다. 그런데 금민 후보는 재산이 0.3억원인데 0.18억원을 세금으로 납부했다니... 도대체 뭔 일이 있었던 것일까?

04

후보자에 병역은 소장에서 이병에 제2국민역 까지 다양하다. 그런데 이수성 후보에 자녀 병역내용은 좀 지저분하게 등록되어 있어서 찜찜하다. 이회창 후보에 자녀 얘긴 이미 알고 있는 상황이고...

나만의 후보 검증은, 아래 자료 하나 만들기 위해서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서 잠깐 설명... '세율비중 후보자'는 후보자에 납세 실적을 후보자 재산으로 나눈 것이다. 즉 납부율 정도로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한다.

05

평균 '세율비중 후보자'는 5.1%. 그런데 허경영, 금민 후보의 재산 및 납세 자료가 영~ 미덥지 못하니 제외한다면, 세율비중이 가장 낮은 후보는 전관 후보. 그리고 가장 높은 사람은... 권영길 후보??? 이게 뭔일이람... 우리나라 누진세 아니었나??? 재산이 가장 많은 이명박 후보가 가장 높게 나올거라 예상했는데, 권영길 후보라니...

참고로 우리나라 조세부담률이 대략 20% 내외인 것으로 보았을 때, (의미는 다르지만) 권영길, 문국현 후보에 세율비중은 일정부분 이해가 되는데 반해 그 외 후보들은 세금 제대로 내고 있는지 물음표를 던지지 않을 수 없겠다.
세금 제대로 납부하지 않는 것들은 그냥...

끝으로 전과기록. 유일하게 이명박 후보만 전과기록이 있다. 그래서인가 이명박 후보 선거책자는 겉장이 지저분하게 딱지가 붙어 있다

다음엔 정책 검증인데, 이건 어떻게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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