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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타고'님의 통계강좌

통계로 세상보기 | V 리그 여자부 비디오 판독에 관한 고찰

- Author : 무지개타고

- Released : 2015-04-03

- Read : 1,92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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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비디오판독 결과 검토에 들어가기에 앞서 전체적인 빈도 검토가 필요한데, 이유는 경기 및 비디오판독 빈도가 생각만큼 많지 않기 때문이다. 비디오판독은 주심의 판단에 대해 이의제기를 통한 최종 결정이 되므로 주심의 성향(?)이 전체적인 경기 일정에 미치는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선 주심을 적절히 분배할 필요성이 생기기에 먼저 이를 확인하고자 교차표를 만들어 봤다.

아래 교차표를 보면 4라운드까지 주심을 어떻게 분배했는지를 보여주는데 KOVO 측에서 신경을 많이 썼다는 판단이 선다. 팀이나 경기장, 요일에 쏠리는 주심이 없어 보이기 때문. 참고로... 실명을 사용할까 했는데, 하도 거지 같은 세월이라 색인으로 주심 이름을 대체. 다음에 올릴 내용에 비디오판독 정심률, 오심률이 포함되어서...


※ 주의 : 자료 인용 및 처리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느 경기든 오심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인정 가능한 범위가 넓냐 좁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럼에도 팡~팡~ 날아다니는 배구공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잡아내라고 요구한다는 것은 심판진에게 너무 가혹해 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심이 많다면 뛰는 선수도, 응원하는 관중도, 배구 좋아하는 배구팬도 맥 빠지는 일일 것이다.


2014-2015 V 리그 여자부 1-4 라운드 까지의 경기를 모니터링해서 집계한 결과, 비디오판독으로 밝혀진 정심률은 58.1% 그리고 오심률은 39.1%. 판독불가가 2.8%인데 이렇게 되면 주심의 원래 판정을 인정하게 되므로 이를 정심에 합산해 다시 구하면 정심률 60.9%, 오심률 39.1%. 어째 황금비율에 근사하는 수치가 나타났다. 개인적으로 정심 대 오심 비율이 4:1 정도를 기대했는데 생각보단 오심률이 높게 나타났다.(이후 자료에서는 판독불가를 정심에 반영)


※ 주의 : 자료 인용 및 처리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정오심 비율에 큰 변화는 없지만 라운드별 정오심 비율이 이리저리 널뛰는 것은 좋아보이지 않고, 빈도가 적긴 하지만 화성종합실내경기장에서는 전체 정오심 비율과 차이가 느껴진다.(이는 IBK기업은행이 비디오판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경향이 있어서 일듯)

요일별로 보면, 다른 요일에 비해 월요일은 정심 비율이 조금 낮게 나타났다. (금요일 쉬는 것을 월요일로 바꿔야 하나?) 그리고 눈에 띄는 것이 주심성별 빈도이다. 9명의 주심 중 여자가 주심을 본 경기가 60경기 중 23경기로 약 40%를 차지하는데 비디오판독 신청 빈도는 약 75% 차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음... 이건 추후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 주의 : 자료 인용 및 처리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노파심에서 하는 얘기인데, 앞서 계산된 오심률 39.1%는 비디오판독을 신청한 경우에 확인된, 즉 조건부확률에서의 오심률이다.(전체 판결에 대한 오심률이 아니라는 얘기!)

심판은 선수의 동작 하나하나에 판결을 내리게 되는데, 득점이 나는 상황을 간략히 나타내보면 아래와 같을 것이다. 공격성공률이 100%라면 서브에서 득점까지 4번의 동작이 필요하다. 그리고 공격성공률이 50%라면 10번의 동작이 필요하다. 그런데 KOVO 자료에 따르면 V 리그 여자부에서 가장 높은 팀의 공격성공률은 약 42% 정도.

다양한 경우가 있겠지만 득점이 날 때까지 몇 번의 동작이 필요한지를 위에서 보인 예를 인용하면, 공격성공률 50% 일 때 대략 10번의 동작이 발생하고, 세트당 양 팀의 합산 총점은 퉁~쳐서 40점이라고 하고, 경기당 평균 약 3.9 세트였고, 4라운드 까지 60번 경기를 했고, 이를 모두 곱하면 약 93,600번의 동작이 발생한다. 그리고 (물론 넘어간 오심도 있지만) 비디오판독으로 확인된 오심 70건을 나누면 전체 동작에서 오심률은 약 0.07%이다. 약 1,300번의 동작 중 한 번 오심이 나온다는 것. 물론 퉁~쳐서 계산한 결과지만, 비디오판독으로 나타난 오심률과 전체 오심률은 다르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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